여호와께서 시온을 택하시고 자기 거처를 삼고자 하여 이르시기를
이는 내가 영원히 쉴 곳이라 내가 여기 거주할 것은 이를 원하였음이로다
내가 이 성의 식료품에 풍족히 복을 주고 떡으로 그 빈민을 만족하게 하리로다
내가 그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옷 입히리니 그 성도들은 즐거이 외치리로다
내가 거기서 다윗에게 뿔이 나게 할 것이라 내가 내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위하여 등을 준비하였도다
시편 132 : 13~16
시편 132편은 내가 주님께 집중하고 그분의 마음에 합한 자가 되고 싶다는 갈말이 있을 때 자주 주셨던 말씀이었다. 그러나 나는 그분과 연합하기 위해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시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라는 3절에서 5절까지의 말씀에 마음이 묵상이 많았었다.
내가 주님과 연합을 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는 마음에 합한 자로 주님안에서 기쁨을 충만케 하는 것에 대한 갈망이 있었기 때문이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면 뽑은 말씀이 시편 132편 15절의 말씀의 앞뒤를 읽어보니 다윗의 여호와께 드린 열심에 대한 하나님의 다윗과 그집을 위하여 맹세하는 축복의 말씀이었다.
나는 왜 하나님이 나를 위하여 맹세하는 축복의 말씀은 묵상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보니 다윗이 하나님께 드린 연합의 갈망에서 아직 연합되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마음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다. 주님과의 친밀감을 갈망하면서도 그분이 내게 주시는 약속에 대한 기대감이 부족했음을 본다. 그분을 생각하고 그분의 말씀을 읽고 그분과 교제를 하면서 나는 늘 그분을 사랑하는 내 마음이 부족하다고 느꼈다. 그러나 신년을 맞이하면서 2023년을 뒤돌아 보며서 생각해보니, 내게는 그분을 쫓는 시선이 항상 있었다.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고자 했었고, 그분의 말씀으로 하루를 살아가려는 마음이 있음을 되돌아 보았다.
되돌아보니 주님은 내가 말씀을 완성 하였는지가 중요하지 않았다. 구원의 여정은 그분의 인도함으로 이끌림을 받는 것임을 보게 된다. 내가 그분에게 시선을 떼지 않을 때 그분의 말씀으로 나를 이끌어 간다는 것을 체감하게 된다.
주님~ 오늘도 주님의 말씀에 대한 깨달읆을 주시고, 2024 한해를 주님과 동행하는 하루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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