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수술 후 1년 2개월 만에 발목 골절의 실밥을 풀었다. 23년 9월에 발목골절과 함께 시작된 나의 삶의 변화의 여정이 마무리 된 것 같은 마음이다. 2024년의 아픔의 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 한해가 될듯 하다. 잘 아물어서 좋다는 의사의 말에 마음에 무게감이 날아가 버리는 기분이다.
24년의 선포는 나의 영육간의 회복이었다. 하나님께서는 1분 1초도 허투로 쓰지 않는 듯 하다.
십자가에서 못 박히신 그분의 발의 못자욱이 묵상이 된다.
나는 실밥을 푸는 것도 따끔거리고 아팠는데...
나를 대신해서 수치를 뒤집어 쓰고 고난을 감내하신 것을 조금의 깨달음도 없었다는 것에 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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