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부터 시작된 독서토론 시작의 계기는 IT 업체 일하는 동료들과의 좋은 소통과 서로에게 삶의 활력을 부여하기 위해 시작 되었다. 7월 한달은 키르일정으로 인해 잠시 쉬었으나. 꾸준히 해 오고 있고 조금씩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다.
서초에 있는 인프라닉스라는 기술 연구소에는 3명의 여직원이 있다. 각자가 좋아하는 책을 읽고 나누는 모임인데, 김밥과 커피를 같이 판매하고 미팅 룸이 있는, 좋은 카페가 일하는 곳 뒤에 자리하고 있어서 독립된 공간처럼 사용할 수 있었다. ( 표지사진은 강화도 이루라 책방 )
20대 디자이너인 시은프로는 과학을 좋아한다. 그녀가 선택한 도서는 앤드오프타임 - 브라이넌 그린 의 작품이다.
아마존 과학분야 1위인 이 책은 "과학은 이 차가운 우주에서 생겨난 인간의 '의식' 을 설명할 수 있을까?" 를 주제로 쓰여진 도서였다. 이 도서는 내용이 많아서 장씩 끊어서 진행을 하는데 엔트로피 라는 생소한 개념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물리를 좋아 하지 않았지만 물리때 배웠던 개념이 들려서 학교에 대한 정서를 가지게 된 시간이었다.
30대 초반인 개발자인 수지프로가 ( 1살이 줄어서 아직 20대 후반이지만 ) 선택한 도서는 왜 나는 너를 사랑하는가? - 알랭드 보통의 작품이다. 현대의 고전이라고 불리우는 이책은 연인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사건들을 친밀감과 부드러움으로부터 불안과 상심에 이르기까지 연애의 진전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연인과 사랑에 빠진 이들이라면 꼭 읽도록 권해주고 싶다는 책이다. 이 책을 선택한 이 친구의 현재의 상황이 그려졌다. 사랑을 할때의 시선과 감정의 색깔이 다른 것과 자라온 환경에 따라 다른 표현에 대한 내용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다.
사랑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헤세드의 사랑을 말하고 나누고 싶었으나 아쉽게도 이 둘은 모두 하나님을 알지 못한다.
내가 선택한 책은 시간을 지배하는 법칙 - 알랜 라킨의 작품이다.
시간은 곧 인생이다. 그것은 되돌리 수도 대체할 수도 없다. 시간을 낭비하는 것은 인생을 낭비하는 것이다. 하지만 시간의 주인이 되면 인생의 주인이 될수 있다. 시간 컨설던트인 알랜 라킨은 주장한다.
5학년인 나는 선택과 집중의 때이고 많이 공감되는 이야기 였다. 이곳에 나온 시관 관리의 원리들은 많은 자기개발서들이 하는 말들이 중복 되어 있었지만 2가지 원칙을 잡고 습관하기로 정했다.
그 하나는 파킨스의 법칙깨기 라는 법칙으로 목표와 방향이 없을때 시간을 메우는 원리가 적용되며 그것을 깨는 것 파킨스의 법칙깨이고, 또 하나는 "지금 시간을 잘 활용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에 대한 라킨의 질문을 스스로 하는 것이었다.
일주일에 한번 진행하는 독서토론의 시간이 내 시선을 여러 다른 방향으로 돌려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 그녀들에게도 좋은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