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열왕기하 1장 10절
성경읽독을 시작한 지 122일째가 되었다. 오늘 열왕기하에 들어갔다. 오늘의 또한 4월의 마지막 날이다. 선지서에 나오는 이 장면은 나는 과연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장면이다.
여기서 무고한 군사들에게 내려진 불의 심판이 가혹한 것일까?
아하시야가 완고하고 교만했으나 그저 명령에 따르기만 했던 군사들을 순식간에 100명씩이나 죽일 수 있는가 ?.
그러나 하나님은 그 죽음을 허용하셨고, 두 번씩이나 아하시야에게 경고하고 계셨다. 반기를 든 모압을 통해 예고하시고, 그의 질병을 통해 경고하시고, 그의 친위대 군사 100명을 죽이심으로써 하나님은 아하시야에게, 나아가 아합 가문과 오므리 왕조뿐 아니라 장차 북 이스라엘 왕국에 임할 심판을 경고하셨다.
아하시야를 심판으로부터 지켜줄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이었을까?
아하시야의 군대나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 앞에 우리가 우리의 생명을 보존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하나님의 긍휼히 여기심을 바라며 겸손하게 무릎 꿇는 것이다. 그가 살았던 안락한 왕궁도 그를 지켜주지 못했고, 오직 하나님의 엄중한 심판 앞에 살아남았던 사람은 엘리야를 찾으러 간 세 번째 오십부장뿐이었다. 그는 임박한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 무릎을 꿇어 엎드려 자신과 군사들의 생명을 간구함으로 그의 생명과 군사들의 생명을 건지었다.
어제 첫번째 조카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나를 포함해서 이 땅의 많은 젊은 이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함이 없이 사람을 두려워하는 모습의 편린들을 보며, 주님 앞에 회개로 나아가 그분의 긍휼함을 구해야 할 때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 기도 ]
주님~ 사람을 두려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자로 서 있을 수 있도록 성령의 가르치심을 알게 하사 깨닫게 하소서, 오랫동안 하나님께서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 함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수종 들게 하셨음에도 여전히 남아있는 옛사람과 사람을 두려워하는 이 마음을 깨어 뜨리게 하소서~
주님~ 매주 있을 조카와의 독서 토론회를 통해 만물을 통해 알게 하나님을 알게 하시는 일이 일어나게 하시고, 마음의 힘이 주님의 말씀에서 나오게 함을 깨닫게 하여주소서, 뒤로 물러나 침륜에 빠지는 것이 멈추어지게 하시고, 주 안에서 혼돈에서 벗어나 평강 가운데 있을 수 있음을 깨달아 알게 하소서~
주님~ 내 안에 주님의 말씀을 내 생각으로 내어 쫓는 일을 항상 드러내시어 깨어지게 하소서~
주님~ 내게 오늘 내게 경고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알게 하시고, 회개의 영을 부어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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