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방송을 시작한 지도 벌써 두 달째가 다가온다.
믹서에 대하여는 알고 있는 것이 없었다. 수요예배 방송은 야마하 믹서를 사용하고 있었다.
야마하 MG24/14FX 믹서는 MG 시리즈 중에서도 중간 크기의 모델로, 라이브 사운드와 스튜디오 리코딩을 위한 다용도 믹서로 다양한 입력과 내장 이펙트를 제공하여, 다양한 오디오 환경에서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기계치인 내가 개발을 하게 된것도 신기했지만 방송을 모르는 내가 방송을 하게 된 것도 신기하다.
2달 동안 방송사고 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중 소리가 출력이 안 되는 상황이 발생되었다.
일단 급한데로 카메라 소리로 라이브를 진행했지만, 잡음이 너무 많고 소리가 맑지 않아서 문제가 발생했다.
3주간의 잘못된 방송을 내 보내고야 어제 이유를 알게 되었다.
믹서기와 입력과 출력의 연결 라인이 잘못 꽂혀 있었다. MIC1에 꽂혀있어야 하는 입력 잭이 핸드폰 그림에 꽂혀 있었다.
다른 사람이 잘못 만져서 생긴 사실이고 내가 알 수가 없는 사실이지만 조그만 더 지식이 있었다면 쉽게 찾아낼 수 있는
부분이었다. 결국 나는 믹서기를 공부하지 못했다는 것을 인정해야만 했다.
조명관리가 낯설고 믹스가 낮설고 예배 송출이 낯설지만 예배를 섬기는 마음 또한 낯설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예배에 잠기는 것만 해 보아서, 예배를 섬기는 것이 많이 낮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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