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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엘리야의 기도

by UrimStory 2023. 8. 9.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의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라
그가 올라가 바라보고 말하되 아무것도 없나이다 이르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그가 말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이르되 올라가 아합에게 말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그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

왕상 18 : 41 ~ 46

 

오늘 아침에 묵상했던 말씀은 아브라함이 룻을 위하여 하나님에게 룻을 살려 달라는 중보의 기도였다.  그러나 어제 내 일터를 방문한 목사님의 발언이 마음에 울림이 되었다.  교회 사역이 타의에 의해 멈춤이 되고 나서 지인들의 작정기도의  권유가 있을 때 "나는 하나님을 이용하는 기도를 하고 싶지 않다."  라는 마음을 가졌다는 나눔이었다.

 

함께 1년간 선교행사를 섬기면서 하나님을 바라보는 방향이 같았던 이분의 이야기가 맘에 남았던 이유는 이번 주에 하나님을 이용하는 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새로 개척한 교희의 목사님에게서도 이미 들었던 이야기였기 때문이었다.

잠시 묵상중에 성경에 작정기도에 대한 부분이 있습니까? 라는 질문에 엘리야의 기도가 떠올랐다. 

 

엘리야의 가뭄을 위한 기도는  "~ 삼 년이 되던 해에, 주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가서, 아합을 만나거라. 내가 땅 위에 비를 내리겠다.'" 라는 말씀을 듣고 하나님의 뜻 을 위하여 아합에게 선포하고 나서 비가 올때 까지 기도를 하였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기도가 아니라 내 뜻을 이루는 기도가 되어버린 작정기도는 어떻게 시작 된 것일까?  

하나님을 뜻을 알고자 하는 기드온의 기도도 있고, 영혼을 살리고자 하는 아브람의 중보도 있고, 백성을 이롭게 하려는 솔로몬의 기도나 모세의 중보가 떠오르지만 지금 교회에 만연해 가고 있는 작정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라는 마음이 들지 않는 것을 왜 일까?  

 

주님~ "작정기도" 라는 단어가 하나님의 뜻 이라는 감동이 없습니다.  내가 하는 "작정" 이라는 생각이 더 들어옵니다.

주님~ 이 땅에 교회를 위한 주님의 중보가 멈추어지지 않음에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날마다 배워도 진리에 이르지 못한 영혼이 되지 않도록 저를 긍휼히 여겨 주십시요. 

주님~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삶에서 나타날 수 있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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